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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아임 헝그리?' 99.99%오해받는다! 프랑스 사람들이 "영어를 못한다", "관광객이 영어 하면 무시한다"라는 속설이 있는데 그것도 옛말입니다! 단, 큰 도시에서만! 조금 작은 도시나 시골로 가면 영어를 안하려고 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고 영어 하는 관광객이 싫어서라기보다 잘 못하는 영어를 하는 게 부끄러워서 소통을 피하시는 분들이 많죠. 이건 뭐 한국도 마찬가지지죠?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발음! 예를 들어 프랑스어에는 'H'를 'ㅎ'로 발음하지 않는다는 것... 묵음이에요 묵음... Hotel [호텔]은 Hôtel [오텔]이 되고 Hospital [하스피털]은 Hôpital [오피탈] 이 되는 기적! 그렇다 보니... I'm hungry!(나 배고파)라고 하면 Angry??????????@_@ (화났어???) 하고 놀라는 경우가 .. 2023. 1. 11.
'설명하다' 그냥 explain이 아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상대방에게 업무나 상황 경과에 대해 설명해줘야 하는 순간도, 설명을 요구해야 하는 순간도 자주 찾아옵니다. 그때마다 "Could you explain it to me? 하시나요? 설명도 다 같은 설명이 아니라는 것! 하나하나씩 봅시다. 1. 회의에 빠졌거나 늦어서 혹은 새로 프로젝트에 합류해서 모르는 부분이 있는 경우: "Can you fill me in on the last meeting that I missed?" (내가 빠진 지난번 회의 때 무슨 얘기했는지 알려줄 수 있어?) 2. 인수인계처럼 세세하고 차근차근 모든 정보를 알려줘야 하는 경우: "You gotta walk Samantha, the new intern through the procedure." (네가 새로 온 인턴 .. 2023. 1. 10.
프랑스가서 무턱대고 반말을 한다고? 프랑스어에도 편한 사이에 쓸 수 있는 반말과 경어체가 따로 존재한답니다. 한국에선 처음 만난 사이나 일적인 사이 외에도 나이를 모르는 사람 혹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겐 대체로 존댓말을 사용하는데요. 프랑스어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얼마나 친한가"에 따라 반말을 쓸 수 있다는 점! 저 같은 경우는 친구의 부모님들이 항상 제게 반말을 써달라고 요구하시고요. 제가 가르치는 성인 학생들 중에도 몇몇은 좀 친해진 후 반말을 쓰자고 제안한답니다! 자, 그럼 "우리 말놓을까요?" 어떻게 말할까요? "On peut se tutoyer?" [옹 쁘 쓰 튜토와이에?] 발음을 적어놓았지만 프랑스어를 배워본 적이 없는 분들에겐 생경할 거예요. 'tu'부분은 '튜'의 끝에 약간의 'ㅣ'소리가 붙어요. 굳이 표기하자면 '튜ㅣ'?!.. 2023. 1. 10.
아직도 새해 다짐을 고민 중이라면, 이 영화 <포레스트 검프> 새해에도 그냥 남들이 정해준 길을 따라만 가고 있나요? 혹은 무언가를 좇아 열심히 사는 남들을 보며 난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 지 갈팡질팡하는 중인가요? 포레스트 검프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른단다…" 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외톨이 소년 ‘포레스트 검프’.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의 보살핌과 콩깍지 첫사랑 소녀 ‘제니’와의 만남으로 사회의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여느 날과 같이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늘 달리는 삶을 살아간다. 포레스트의 재능을 발견한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2023.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