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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필수 표현! "나 이해 못했어." 언어, 특히 프랑스어라는 게 그렇습니다. 몇 자 배워서 용감하게 써먹고 싶어도 강력한 원어민의 벽 앞에서 나약해지곤 하죠! 프랑스 사람들은 말도 정말 많이 줄이고 빨리 하는 편이에요. 게다가 젊은 층들은 슬랭을 어마어마하게 쓰는데요. 한국인들이 쓰는 "어쩔티비 저쩔티비" "킹받드라슈" 이런 거... 외국인들에겐 쥐약인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표현 즉 필수 표현 중에 하나라면 "뭔 말인지 모르겠다!" 입니다. 영어로도 못 알아들었다고 무조건 "아돈노 아돈노" 하는 것과 "I didn't get it. Can you repeat?"(못 알아들었어. 다시 말해줄래?) 의 차이가 하늘땅인 것처럼 불어도 마찬가지죠. 불어로 "나 이해 못 했어."는 "Je comprends pas.. 2023. 1. 12.
인류애가 충전되는 이야기. <밝은 밤> by 최은영 리뷰 사람에게 지치는 날에 읽게 되는 책들이 있다. 그중에도 고 박완서 작가님의 책과 최은영 작가님의 책은 읽으면 읽을 때 마다 이리저리 까져서 나풀거리던 마음의 표피가 단단히 여며지고 토닥여지는 느낌을 받는다. 글 쓰는 것을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어쩜 이런 곱고 다정한 문장들을 썼을까, 감탄이 비눗방울 터지 듯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밝은 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서정적이며 사려 깊은 문장, 그리고 그 안에 자리한 뜨거운 문제의식으로 등단 이후 줄곧 폭넓은 독자의 지지와 문학적 조명을 두루 받고 있는 작가 최은영의 첫 장편소설. ‘문화계 프로가 뽑은 차세대 주목할 작가’(동아일보) ‘2016, 2018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교보문고 주관) ‘독자들이 뽑은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2023. 1. 11.
회사에서 아이디어 낼 때, "I have an idea"? 이게 먹혀? 자기 PR의 시대입니다! 내 가치는 누가 지킨다? 내가 지켜야죠. 회사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낼 때 이런 표현 써보세요. "I can bring something different to the table." 여기서 테이블은 사업 거래가 이뤄지는 테이블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내 눈앞에 테이블이 없어도 쓸 수 있는 표현이다 이거죠. '단체나 한 개인에게 이익을 제공하다'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어요. 그 말인즉슨, 이 표현은 면접에서도 자주 쓰인다고요! 면접관이 "What can you bring to the table?" 물을 때 '어버버...갑자기 테이블... 왜...?' 하지 마시고! 자신이 가진 강점들, 즉 positive attitude(긍정적 태도), relevant experience(관련.. 2023. 1. 11.
무기력증과 번아웃을 겪는 영혼들을 위한 영화, <Wild> 와일드 가난한 삶, 폭력적인 아빠, 부모의 이혼으로 불우했던 유년 시절을 지나 엄마와 함께 행복한 인생을 맞이하려는 찰나, 유일한 삶의 희망이자 온몸을 다해 의지했던 엄마가 갑작스럽게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엄마의 죽음 이후 인생을 포기한 셰릴 스트레이드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파괴해가고… 그녀는 지난날의 슬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수 천 킬로미터의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극한의 공간 PCT를 걷기로 결심한다. 엄마가 자랑스러워했던 딸로 다시 되돌아가기 위해.. 평점 8.2 (2015.01.22 개봉) 감독 장 마크 발레 출연 리즈 위더스푼, 로라 던, 토마스 사도스키, 킨 맥레이, 미힐 하위스만, W. 얼 브라운, 가비 호프만, 케빈 랜킨, 브라이언 반 홀트, 클리프 드 영, 모 맥레이, 윌 커.. 202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