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경영권 싸움 상황 요약
2021년 말부터 이수만 씨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신의 지분 19%를 매각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지분만 매각할 뿐 여전히 자신을 SM엔터테인먼트 임원으로 두고 연봉 100억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자 대부분의 인수의향자들은 등을 돌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SM엔터의 지분을 1% 미만으로 가지고 있던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이 SM엔터 의 주가가 저평가되어있다는 주장을 하며 SM엔터의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하였습니다. 2023년 1월 이수만 총괄의 처조카인 이성수 대표가 얼라인과 손잡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합의문을 발표하였는데, 이 합의문의 내용을 통해 이수만총괄의 영향력이 대폭 축소되고 미약해지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2월 7일에는 카카오가 SM엔터의 지분 9.05%를 매매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배제된 이수만 총괄은 배신감을 느끼고 해당 결정이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때 바로 하이브가 등장하여 SM엔터의 지분 12.8%를 인수하겠다고 나섰고 동시에 SM엔터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게다가 SM엔터 지분의 40%에 달하는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얼라인, 카카오와 손을 잡은 현 경영진은 심하게 반발하는 분위기 입니다.
이수만의 처조카 이성수의 폭로 내용
이성수 대표는 2월 16일 30분가량에 달하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1차 성명문을 발표하고 추가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1차 성명문을 통해 이 대표는 이수만 총괄이 SM소속 가수들의 음반 매출액의 6%를 SM과 레이블 정산하기 전에 선취하며 역외 탈세를 했을 가능성, 부동산 사업권 관련 사욕을 SM을 통해 실현시키고자 한 점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사업권 관련해서 나무 심기 사업을 벌여온 이수만 총괄이 SM 인기 그룹 에스파의 앨범을 미루거나 곡의 색깔을 억지로 바꾸기까지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영상을 마치며 이 대표는 “이제 저희 SM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그것이 SM 3.0입니다. 이제 우리 SM의 음악을 다시 들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SM직원들이 진행한 블라인드 투표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직원들 중 85%가 하이브에 인수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과거 횡령 사건에 휘말리기도 한 이수만 총괄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싸늘하고 소액 주주들 역시 SM 현 경영진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경영권 분쟁이 어떤 국면으로 전환될지, 그것이 가져 올 변화에 대해서는 누구도 알 수 없고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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