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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슨 일이?!

전국 고2 30만명의 학평 성적 유출/ 정보 내용/경기도교육청 입장문/유출 커뮤니티 및 문제점

by 포포위 2023. 2. 20.

전국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유출 사건/ 정보 내용

지난 18일 밤 충남, 경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 관할 고2 학생 30만 명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되었습니다. 지난 해 11월 실시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성적 정도가 상세하게 담긴 텍스트 파일이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습니다. 텍스트 파일 안에는 해당 학생들의 성명, 성별, 소속학교, 반 번호, 과목별 원점수, 표준 점수, 학급 석차, 백분위 등 개인 신상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보는 학생들 사진
ⓒ연합뉴스

유출 원인과 유출 커뮤니티

유출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각종 커뮤니티에는 해킹을 의심하는 의견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교육청은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해킹 피해 의심... 수험생 정보 유출 여부 확인 중’이라는’이라는 언론 보도내용 관련 현재 조치 중인 사항을 알립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늘(19일) 오전에 작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해킹과 관련 제보를 받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팀에 신고 및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아울러 개인정보유출이 확대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처음 '텔레그램 PDF 공유방'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정보 유출 파일은 '디시인사이드'의 '한석원마이너갤러리(수험생 갤러리)'로 퍼지고 몇몇 다른 작은 커뮤니티로 퍼지기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착수 이후에도 원파일을 재가공해서 재유출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기에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피해가 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학생들의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 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경찰과 도교육청은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어서 이 사건을 수습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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