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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프랑스어

[실용 프랑스어] '어떻게 되어가나 알려줘' 프랑스어로 어떻게 말할까?

by 포포위 2023. 2. 7.

친구와 만남을 약속할 때도, 직장에서 누군가와 협업할 때도 서로 상황보고를 하고 업데이트해줘야 할 때, 프랑스어로 뭐라고 할까요? 

상황 보고해줘 혹은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려줘를 프랑스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배워봅시다.
illustration Image by pch.vector on Freepik

제가 프랑스 친구들하고 어울리며 느낀 건 한국인 친구들보다 더 즉흥적이라는 겁니다. 만나기로 계획도 자주 변경되고 그 변경된 계획을 따르지 않을 때도 많고요. 저는 계획파여서 그런지 처음엔 이런 부분들이 정말 안 맞고 힘들었는데, 이제 몇 년 지나고 나니 그런 부분도 익숙해지고 심지어 가끔 편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네요. 어쨌든 그래서 서로 정말 자주 하는 말이 "어떻게 할 건지 알려줘.", "어떻게 되어가나 알려줘." 입니다. 아주 실용적인 프랑스어 표현입니다. 

물론 이 표현은 친구들 사이에서 말고 직장 생활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관해서 상황 보고를 요청할 때도 쓸 수 있고, 참석하지 못한 회의의 진행 상황을 요청할 때도 쓸 수 있습니다. 

(familiar) "Tiens-moi au courant."

              [티앙 모아 오 쿠헝]

(polite) "Tenez- moi au courant."

              [트네 모아 오 쿠헝]

 

제 이전 불어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랑스어에도 친숙한 사이끼리 쓰는 반말과 공적인 사이에 사용하는 존대어가 있어서 두 가지 버전을 보여 드렸습니다. 예문 대화도 보겠습니다.

 

Marc: Je ne sais pas combien de personnes viendraient ce soir.

         [쥬 느 쌔 빠 꽁비앙 드 뻭쓴 비엉드래 쓰 스와

              (오늘 밤에 몇 명이나 오는지 모르겠어.)

Manon: D'accord. Tiens-moi au courant parce que j'ai besoin de preparer de la nourriture.

             [다꼬ㅎ. 티앙 모아 오 쿠헝 빠스끄 줴 브스앙 드 프레빠헤 드 라 누리튜어] 

             (알겠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줘. 왜냐하면 내가 음식 준비를 해야 하거든.)

 

오늘은 정말 자주 쓰이는 실용적이고 유용한 프랑스어 문장을 배웠습니다. 약간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자주 쓰는 문장이니 꼭 기억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onne journ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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