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영어를 쓰는 국가에서 브런치를 먹는데, 계란을 어떻게 해주냐는 질문에
쩔쩔 맨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poached egg, sunny side up, scrambled 등등 알지만
그 당시에는 질문 조차 생소해서 어영부영 대답했습니다. 결국 직원이 잘 알아서 가져다줬지만.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주문할 때도 비슷한 경험을 하실 텐데요.
스테이크를 고르면 점원이 물어봅니다. "스테이크 굽기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Quelle cuisson vous voulez?"
[껠 퀴이쏭 부 불레?]
"Comment vous voulez votre cuisson?"
[꼬몽 부 불레 보트르 퀴이쏭?]
Bleu [블르] 우리가 흔히 아는 레어보다도 덜 익힌 상태. 거의 양 면을 그릴에 살짝 익혔을 뿐 안은 거의 생고기 입니다. |
Saignant [쎄녕] 우리가 아는 레어 입니다. 핏기가 많이 돌고 신선한 상태입니다. |
A point [아 포앙] 우리가 아는 미디엄 레어로 익힌 정도입니다. |
Bien cuit [비앙 퀴이] 웰던입니다. 속까지 아주 잘 익힌 스테이크 입니다. |
문장 격식을 차리지 않고 "원하는 굽기 정도 + S'il vous plaît" 하시면 됩니다.
s'il vous plaît [씰 부 쁠레]는 영어로 please입니다. '씰 부 쁠레'를 안 붙이면 무례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Qulle cuisson vous voulez?" (스테이크는 어떻게 구워드릴까요?)
"Saignant, s'il vous plaît!" (레어로 주세요!)
프랑스 여행하실 때 유용하게 쓰시길.
Bonne journ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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