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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영어

[회사영어]요령껏, 눈치껏 영어로?

by 포포위 2023. 1. 14.

요령껏 영어로

원활한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회사에서 현명한 화법을 구사해야 합니다.

사실 회사생활만이 아니고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적당한 눈치와 요령은 필수죠. 

지나치게 직설적이거나 융통성 없는 화법은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키니까요.

영어로 눈치, 융통성은 'tact'라고 할 수 있습니다.

tact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어떤 일을 하거나 말을 하는 능력'인데요.

이게 결국 눈치 아니겠습니까.

'그 사람은 그 상황을 요령껏 잘 해결했어.' 영어로?

"He handled the situation with tact."

당연히 situation 대신에 거래나 분쟁같이 구체적인 단어를 넣어도 됩니다.

tact는 명사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We need great tact to persuade the investors."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우린 대단한 요령이 필요해.)

'그 사람은 요령이 있어' 영어로?

"He is tactful."

tactful은 tact의 형용사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같은 말도 밉게 하는 사람들 있죠.

그런 경우는 blunt를 써줄 수 있어요.

"Being tactful is not his strong suit. He is quite blunt."

여기서 strong suit는 강점, 장점을 뜻하는데, 의역하자면 '그 사람은 눈치는 없어. 좀 직설적이야.'입니다. 

이 글은 영어에는 '눈치'라는 단어가 없어서 답답하다고 짜증 내던 한국인 친구가 떠올라서 쓰게 됐어요.

우리가 바로 직역할 수 없는 단어들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결국 사람 사는 건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라도 나타내는 표현들이 있다는 것.

다들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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