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회사에서 현명한 화법을 구사해야 합니다.
사실 회사생활만이 아니고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적당한 눈치와 요령은 필수죠.
지나치게 직설적이거나 융통성 없는 화법은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키니까요.
영어로 눈치, 융통성은 'tact'라고 할 수 있습니다.
tact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어떤 일을 하거나 말을 하는 능력'인데요.
이게 결국 눈치 아니겠습니까.
'그 사람은 그 상황을 요령껏 잘 해결했어.' 영어로?
"He handled the situation with tact."
당연히 situation 대신에 거래나 분쟁같이 구체적인 단어를 넣어도 됩니다.
tact는 명사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We need great tact to persuade the investors."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우린 대단한 요령이 필요해.)
'그 사람은 요령이 있어' 영어로?
"He is tactful."
tactful은 tact의 형용사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같은 말도 밉게 하는 사람들 있죠.
그런 경우는 blunt를 써줄 수 있어요.
"Being tactful is not his strong suit. He is quite blunt."
여기서 strong suit는 강점, 장점을 뜻하는데, 의역하자면 '그 사람은 눈치는 없어. 좀 직설적이야.'입니다.
이 글은 영어에는 '눈치'라는 단어가 없어서 답답하다고 짜증 내던 한국인 친구가 떠올라서 쓰게 됐어요.
우리가 바로 직역할 수 없는 단어들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결국 사람 사는 건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라도 나타내는 표현들이 있다는 것.
다들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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