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아하게, 프랑스어

프랑스MZ세대는 다 아는 인터넷 용어 정리

by 포포위 2023. 5. 24.

프랑스MZ 세대가 인터넷에서 자주 쓰는 줄임말/ 인터넷 용어 정리

우리나라도 특히 MZ 세대들이 인터넷에서 기발한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게 자주 보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해학적이고 재치있는 표현이 많은 반면 문법과 철자법이 복잡한 프랑스어에서는 최대한 타이핑을 줄이기 위한 줄임말이 대세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MZ세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줄임말과 그 뜻에 대해 알아봅시다.

프랑스어 인터넷용어/줄임말 정리

1. bjr: Bonjour (안녕)

2. A+ : À plus 또는 À plus tard (이따가 봐/ 나중에 봐)

3. DSL: Désolé (미안해)

4. JSP: Je ne sais pas. (몰라)

5. MDR: mort de rire (죽을 때까지 웃는다는 의미로 영어로는 lol, 한국어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같아요)

6. PDM: putain de merde ('씨*!' 이라고 하는 비속어 입니다.)

7. STP/SVP: S'il te plait/ S'il vous plait. (영어로 문장 마지막에 공손함의 표현으로 please붙이는 것과 같아요.)

8. TKT: T'inquiète.(문법적으로 정확하진 않지만 구어체로 자주 쓰는 '걱정하지마'라는 뜻입니다.)

9. NPTK: N'importe quoi (영어로 'whatever'와 같은 뜻입니다. 한국어로 딱 한 단어로 규정지어 정의하긴 어렵지만 뭐가 됐든 신경쓰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여줄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10. ASKIP: À ce qu'il paraît( '~같은데' 라는 표현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소문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ASKIP, il est malade.' 라고 하면 '걔 아픈 거 같은데?' 하는 정도의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리고 싶은 표현은 꼭 인터넷 용어는 아니지만 MZ세대들이 자주 쓰는 단어입니다. 'La hess[라 에스]'는 우리나라말로 의역하자면 '최악'이라는 표현으로 치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J'ai pas d'argent. C'est la hess." = "아, 한푼도 없네. 최악이다" 

정도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대표 이미지에 쓰여진 'jtl'도 요즘 심상찮게 보이는데요. 프랑스 MZ세대들도 영어 단어를 자연스럽게 섞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Je t'aime(사랑해)'라는 표현 대신 'Je te love'를 줄여서 'jtl'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랑스에서 자주 사용되는 인터넷 줄임말과 표현을 알아봤습니다. 모두 다 알진 못하더라도 열 개 정도는 알아둬야 대화를 할 때 든든하겠죠?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