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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슨 일이?!

정순신 신임 국가 수사 본부장 하루만에 사퇴/ 아들 학폭과 대처 설명

by 포포위 2023. 2. 26.

새로운 국가 수사 본부장으로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국수본 일을 시작도 전에 아들의 과거 행실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습니다.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과거 인터넷에 올린 글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학교 폭력 가해자?

현재 서울대 철학과에 재학 중인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민사고를 졸업한 우수한 재원으로 보였으나 현재 SNS에 정변호사 아들의 행실에 대해 폭로하는 글들이 쏟아지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정변호사의 아들은 고등학생 시절 같은 학교의 학생을 1년 가까이 괴롭혔는데,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분노는 더욱 들끓고 있습니다. 피해학생은그 사건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정신 병원에 입원하는 등 고통의 기억 속에 살아가는데, 가해자는 어떻게 아무 제재없이 국내 최고의 대학에 입학하여 뻔뻔하게 잘 살고 있냐는 것이 분노의 주내용입니다. 정변호사의 아들의 가해 사실에는 피해 학생의 외모를 비하하는 표현, 정치 성향을 비난하는 언행, 부친의 권력에 대한 과시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정순신 변호사의 대처 방법과 불붙은 네티즌의 분노

당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이런 괴롭힘 행위에 대해 학교 폭력 위원회를 통해 강제전학 처분을 받았는데, 학폭위 위원장이나 위원으로 활동한 네티즌들은 강제전학 처분은 절대 흔한 일이 아니며, 정변호사의 아들이 저지른 학교 폭력이 절대 적당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사실은 아들의 강제전학 처분에 대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입니다. 네티즌은 진정으로 반성을 했다면 과연 아들의 대학 입시를 걱정하여 소송을 벌이는 대처가 가능했겠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아무리 정시지만 서울대에 입학한 과정에 어떻게 학폭 기록이 문제가 되지 않은 건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순신 변호사가 검사 시절로 재직 중, 나경원 전 의원 딸의 입시 비리에 대해 다룬 뉴스타파 기자를 기소했다는 사실 또한 알려지며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들끓는 여론이 아들의 신상 정보를 파헤치는 수준에 이르자, 정순신 변호사는 25일 국가수사본부장의 자리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넷플릭스 제공 <더글로리>

과연 사퇴만으로 이 상황이 일단락될지는 의문입니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학교 폭력 관련 드라마 <더글로리>와 연예인들의 과거 학교폭력 행실로 인해, '학교 폭력'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에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에 대한 사건이 쉽사리 잊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수사본부의 역할

국가 수사 본부는 경찰 수사의 독립성과 수사 역량의 제고를 위해 경찰청 산하에 조직한 기구입니다. 경찰개혁을 통해 경찰의 업무를 국가/수사/자치로 분리하고 국가 수사 본부는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처럼 수사국/ 형사국/ 사이버수사국/ 안보수사국 등으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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