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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학7

[기초 프랑스어] 이런 개나리 십장생! 이런 욕은 프랑스어로 해도 괜찮아요! 한창 김수미 배우님이나 김영옥 배우님이 TV에 나와서 하신 할미넴 스타일 욕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짜 욕을 사용하기 애매하거나 싫을 때, 욕과 비슷한 발음이 나는 단어들을 조합해서 욕스럽게 들리도록 하는 건데 그 예가 '개나리 십장생' 아니겠습니까. 프랑스어로도 무시무시한(?) 욕이 많은데, 이런 욕들 대신에 쓸 수 있는 말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실제 욕 가벼운 비속어 Putain [퓨탕] Purée [퓨-레] Punaise [퓨-네즈] 퓨레는 영어로도 쓰이는 단어인데 으깬 채소나 과일을 의미하고 퓨네즈는 노린재 같은 작은 벌레입니다. 실제 욕과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대신에 자주 쓰여요. 이런 말은 아이들이 써도 용인하고 넘어가주는 분위기랍니다. 전 이 사실을 모르고 이것도 욕에 준하는 표현이.. 2023. 1. 20.
[기초 프랑스어] 나는 한국인이야, 프랑스어로 국적말하기! 새로운 사람을 만난 자리에서 자기소개를 하며 국적을 말하는 일도 있지만 무엇보다 종종 길에서 사람들에게 '곤니찌와' 혹은 '니하오'같은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저같은 경우는 상대방에게 악의가 있어 보이는 경우는 그냥 지나치지만 악의가 없어보일 때는 미소 지으며 '저는 한국인이에요.'하고 얘기해 줍니다. 프랑스어는 명사에 성구분이 있어서 남성형 명사인 경우와 여성형 명사인 경우의 스펠링도 조금 다르고 그에 따르는 형용사나 동사도 변형을 시켜줘야 해요. 명사의 경우 보통 끝에 'e'를 붙여주면 여성형이 됩니다. 사람의 경우 남성은 남성형을, 여성은 여성형을 쓰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나는 한국인이에요.' 프랑스어로 어떻게 말할까요? 남성형: Je suis coréen. [쥬 쒸 코헤엉] 여.. 2023. 1. 18.
[기초프랑스어]'별 일 아냐', '괜찮아'를 프랑스어로? 우리가 일상에서 생각보다 자주 쓰는 말 중에 하나는 바로 '괜찮아요' 혹은 '별 거 아니에요.'입니다. 누군가가 조금 실례를 했다거나 부탁을 하며 사과할 때 대답으로 써도 좋고 나를 걱정하는 사람에게 별일 없음을 알릴 때 쓸 수도 있습니다. "별 거 아냐"를 프랑스어로? "C'est pas grave!" [쎄 빠 그라브!] 또 R발음이 있길래 그냥 /ㄹ/로 표기했습니다. 실제 발음은 /r/과 /h/ 사이로 들립니다. 예시 대화를 보여드릴게요. Martin: Pardon, J'ai oublié d'acheter des pommes! (미안, 사과 사오는 걸 깜빡했어.) Laura: C'est pas grave. (괜찮아.) 사실 'Grave'는 '심각한'이라는 의미고, 이 문장에서는 부정형으로 쓰여서 '심.. 2023.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