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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프랑스어9

[실용 프랑스어] '어떻게 되어가나 알려줘' 프랑스어로 어떻게 말할까? 친구와 만남을 약속할 때도, 직장에서 누군가와 협업할 때도 서로 상황보고를 하고 업데이트해줘야 할 때, 프랑스어로 뭐라고 할까요? 제가 프랑스 친구들하고 어울리며 느낀 건 한국인 친구들보다 더 즉흥적이라는 겁니다. 만나기로 계획도 자주 변경되고 그 변경된 계획을 따르지 않을 때도 많고요. 저는 계획파여서 그런지 처음엔 이런 부분들이 정말 안 맞고 힘들었는데, 이제 몇 년 지나고 나니 그런 부분도 익숙해지고 심지어 가끔 편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네요. 어쨌든 그래서 서로 정말 자주 하는 말이 "어떻게 할 건지 알려줘.", "어떻게 되어가나 알려줘." 입니다. 아주 실용적인 프랑스어 표현입니다. 물론 이 표현은 친구들 사이에서 말고 직장 생활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관해서 상황 보고를 요청.. 2023. 2. 7.
[기초 프랑스어] 대박! 개좋아! 프랑스어로 어떻게 말하지? 친구가 선물을 해줬을 때,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혹은 어떤 일에 100퍼센트 동의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한국어로 하자면 '완전 좋아!', '대박!'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C'est génial!" [쎄 줴니알!] "Excellent!" [엑쎌렁!] "C'est super!" [쎄 쒸뻬ㅎ!] 'super'의 경우 끝에 있는 'r'의 발음을 살짝 목구멍을 긁듯이 /ㅎ/로 발음하면 됩니다. 원어민 발음을 가져왔습니다. 들어보세요.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Youtube: Pronouce French Words 그럼 예시 대화문을 함께 봅시다. Alexandre: J'ai 2 places pour le concert de Celine Dion. Tu es libre demai.. 2023. 1. 25.
[기초 프랑스어] 이런 개나리 십장생! 이런 욕은 프랑스어로 해도 괜찮아요! 한창 김수미 배우님이나 김영옥 배우님이 TV에 나와서 하신 할미넴 스타일 욕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짜 욕을 사용하기 애매하거나 싫을 때, 욕과 비슷한 발음이 나는 단어들을 조합해서 욕스럽게 들리도록 하는 건데 그 예가 '개나리 십장생' 아니겠습니까. 프랑스어로도 무시무시한(?) 욕이 많은데, 이런 욕들 대신에 쓸 수 있는 말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실제 욕 가벼운 비속어 Putain [퓨탕] Purée [퓨-레] Punaise [퓨-네즈] 퓨레는 영어로도 쓰이는 단어인데 으깬 채소나 과일을 의미하고 퓨네즈는 노린재 같은 작은 벌레입니다. 실제 욕과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대신에 자주 쓰여요. 이런 말은 아이들이 써도 용인하고 넘어가주는 분위기랍니다. 전 이 사실을 모르고 이것도 욕에 준하는 표현이.. 2023. 1. 20.
[기초프랑스어]'별 일 아냐', '괜찮아'를 프랑스어로? 우리가 일상에서 생각보다 자주 쓰는 말 중에 하나는 바로 '괜찮아요' 혹은 '별 거 아니에요.'입니다. 누군가가 조금 실례를 했다거나 부탁을 하며 사과할 때 대답으로 써도 좋고 나를 걱정하는 사람에게 별일 없음을 알릴 때 쓸 수도 있습니다. "별 거 아냐"를 프랑스어로? "C'est pas grave!" [쎄 빠 그라브!] 또 R발음이 있길래 그냥 /ㄹ/로 표기했습니다. 실제 발음은 /r/과 /h/ 사이로 들립니다. 예시 대화를 보여드릴게요. Martin: Pardon, J'ai oublié d'acheter des pommes! (미안, 사과 사오는 걸 깜빡했어.) Laura: C'est pas grave. (괜찮아.) 사실 'Grave'는 '심각한'이라는 의미고, 이 문장에서는 부정형으로 쓰여서 '심.. 2023.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