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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튀르키예 지진 상황 업데이트/ 사망자 수/ 원조 상황 및 갈등/ 북키프로스 여자 배구팀 전원 사망

by 포포위 2023. 2. 13.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수 2월 11일 기준

2월 6일 튀르키예(터키) 남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발생한 사망자의 수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사망자 수(18 500명)를 뛰어넘었습니다. 지난 11일 튀르키예 공식 재난관리국의 발표에 따르면 시리아 측의 사망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2만 8000명 이상이고 지진학자 오브군 아흐메트에 따르면 여전히 붕괴된 건물의 잔해 아래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20만 명가량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연이은 비와 눈, 영하의 날씨 때문에 구조작업은 더디어지는 상황에 지진 매몰 골든 타임 72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튀르키예 지진의 잔해에서 사람들이 건질 수 있는 물품을 찾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원조 상황 및 갈등

전 세계 95개국이 원조에 나섰고 현재 약 7000여 명의 구조대원들이 영하의 날씨에서 수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생아가 50시간 이상을 버티고 구조되거나 6개월 남아가 80시간 만에 구조되는 등 감동적인 기적도 발생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집을 잃은 지진 생존자들 약 75만 명이 임시 텐트에서 머무는 중인데 구호품과 식료품의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갈등과 충돌을 빚고 있는 상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레제프 터키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명령으로 이러한 약탈, 불법 행위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독일 구조단과 오스트리아 구조단이 정체가 불분명한 단체와의 갈등/충돌로 인해 구조 작업을 중단하고 피신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11일 하루동안 48명이 약탈행위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점차 물과 음식이 귀해지는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자들과 터키 국민은 정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군구조단이 터키의 지진 상황복구를 위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Reuteres; 오스트리아 군 구조단

북키프로스 여자 배구단 전원 사망

 한편 훈련을 위해 터키 남부도시 아디야만의 호텔에 투숙 중이던 북키프로스 여자 배구단 16명 전원의 시신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북키프로스는 동지중해에 있는 작은 섬나라로 튀르키예와 유일하게 외교관계를 맺어오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키프로스에서 훈련을 온 축구팀 소속 선수 다수도 실종 신고가 되어있는 상황이어서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북키프로스 여자 배구단이 경기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북키프로스 여자배구단/ 출처 파마구스타 터키쉬 마리프 대학

뿐만 아니라,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와는 달리 시리아는 인도주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구조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입니다.

 

▼▼튀르키예 지진 생존자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싶은 분들은 제 지난 포스팅에 올려둔 여러 원조기구의 링크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

https://rsjy.tistory.com/entry/%ED%84%B0%ED%82%A4%ED%8A%80%EB%A5%B4%ED%82%A4%EC%98%88-%EC%A7%80%EC%A7%84-%EC%A7%80%EC%97%AD%EC%A7%80%EC%A7%84-%EA%B0%95%EB%8F%84%ED%94%BC%ED%95%B4-%EA%B7%9C%EB%AA%A8-%EC%82%AC%EB%A7%9D%EC%9E%90-%EC%88%98-%EA%B5%AD%EC%A0%9C-%EC%82%AC%ED%9A%8C-%EC%9B%90%EC%A1%B0

 

터키/튀르키예 지진 지역/지진 강도/피해 규모/ 사망자 수/ 국제 사회 원조

지진 발생 지역 및 지진 강도 이번 지진은 지난 6일 튀르키예의 남부도시 가지안테프에서 33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강도가 7.8이었는데 진원의 깊이가 약 18km 정도로 비교적 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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