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1 하우스푸어 영끌족이 되기 전에 볼만한 영화 <노매드랜드> 30대 중반쯤 되니 너도나도 주변에선 내 집마련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다. 이미 ‘영끌(영혼을 끌어모으기)’을 해서 집을 산 친구들도, 전세에 살면서 미래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고민하는 친구들도, 부모님과 살거나 월세에 살며 막막함을 토로하는 친구들도 있다. 한국에 살진 않지만 나도 최근 집을 샀다. 한국같이 집값이 비싸지 않아서 영혼을 끌어모은 수준은 아니다. 은행에게 한동안은 목돈을 꼬박꼬박 바쳐야 하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노매드랜드 전 세계가 동행한 가슴 벅찬 여정, 길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삶도 계속된다. 모든 것이 무너진 후에야 비로소 열리는 새로운 길 그리고 희망 경제적 붕괴로 도시 전체가 무너진 후 홀로 남겨진 ‘펀’.(프란시스 맥도맨드)추억이 깃든 도시를 떠나 작은 밴과 함께 한 번도 가보.. 2023.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