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갈등으로 고생하던 이승기의 결혼 발표! 결국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백년 가약?

작년 전 소속사 후크와 미정산금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내른 이승기 씨가 이번에는 여자친구 이다인 씨와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2월 7일 자신의 SNS에 팬들을 위해서 결혼에 대한 결심을 직접 손 편지로 써서 올렸습니다.

▲출처:이승기 공식 인스타그램

이승기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올 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에 이다인 씨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서도 이런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안녕하세요. 9아토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이다인 배우에게 보내주시는 뜻깊은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이다인 배우가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이다인 배우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승기 공식 인스타그램

이승기 씨는 <누난 내 여자라니까>로 2004년 데뷔해서 올해 36세가 되었습니다. 그간 다양한 음악 재능을 뽐내고 예능 방송에서도 특출 난 예능감을 자랑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이승기 씨는 2021년 배우 이다인 씨와의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골프를 통한 인연으로 연인이 된 두 사람이지만 처음에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많았습니다.

배우 견미리 씨의 자녀인 이다인 씨의 아버지가 2011년 주가를 조작해 이익을 챙긴 혐의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3년 형을 마친 이다인 씨의 아버지가 2016년 비슷한 혐의로 다시 구속이 된 사실이 있기에 이승기 씨 팬들은 더욱 불안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굳건한 사랑과 믿음으로 아직까지 인연을 지켜온 두 사람은 오는 4월 7일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모의 죄가 자식에게 넘겨지는 연좌제가 과연 공평한가에 대한 의문증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 유튜브에서 범죄자의 자녀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그들이 얼마나 많은 차별과 편견에 싸우며 고통스럽게 살아가는지 두 눈으로 본 후, 그들의 가족 때문에 그 사람을 평가하는 데에는 신중함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이다인 씨는 공인이기에 사람들의 다양한 평가에서 자유롭기는 어렵겠지만, 공인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권리에 대해서 제3자들은 의견을 신중히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다인 인스타그램

 

결국 시련을 이겨내며 더욱 단단한 사랑의 결실을 만들어 낸 두 사람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그간 시련을 겪으며 마음고생을 했던 이승기 씨의 앞날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