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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7

[기초 프랑스어] 프랑스 식당에서 스테이크 제대로 주문하기! 처음에 영어를 쓰는 국가에서 브런치를 먹는데, 계란을 어떻게 해주냐는 질문에 쩔쩔 맨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poached egg, sunny side up, scrambled 등등 알지만 그 당시에는 질문 조차 생소해서 어영부영 대답했습니다. 결국 직원이 잘 알아서 가져다줬지만.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주문할 때도 비슷한 경험을 하실 텐데요. 스테이크를 고르면 점원이 물어봅니다. "스테이크 굽기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Quelle cuisson vous voulez?" [껠 퀴이쏭 부 불레?] "Comment vous voulez votre cuisson?" [꼬몽 부 불레 보트르 퀴이쏭?] Bleu [블르] 우리가 흔히 아는 레어보다도 덜 익힌 상태. 거의 양 면을 그릴에 살짝 익혔을 뿐.. 2023. 1. 26.
[기초 프랑스어]프랑스인처럼 안부묻기! 우아하고 아름답다고 소문난 프랑스어지만 저는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아무리 초보여도 인사말과 안부 묻는 표현 정도는 제대로 배워둬야 프랑스 여행이나 유학을 가서 친구를 사귀는 첫 발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 그럼 자연스러운 프랑스식 안부 묻기 들여다봅시다. 첫 번째, 인사하기 Bonjour [봉쥬흐]/ Salut! [살뤼]/ Coucou [쿠쿠] Bonjour는 길에 지나가며 마주치는 모르는 사람과도 하고 친구와도 하고 고객과도 하고 두루두루 쓰입니다. salut나 coucou는 그에 비해 조금 더 친숙한 표현이라서 가족과 친구에게 자주 씁니다. 길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쿠쿠! 한다면 그 사람은 조금 혼란스러울지도 모릅니다. 두 번째, 안부 묻기 프랑스어에는 안부를 묻는 표현이 정말 정말.. 2023. 1. 23.
[기초프랑스어]'별 일 아냐', '괜찮아'를 프랑스어로? 우리가 일상에서 생각보다 자주 쓰는 말 중에 하나는 바로 '괜찮아요' 혹은 '별 거 아니에요.'입니다. 누군가가 조금 실례를 했다거나 부탁을 하며 사과할 때 대답으로 써도 좋고 나를 걱정하는 사람에게 별일 없음을 알릴 때 쓸 수도 있습니다. "별 거 아냐"를 프랑스어로? "C'est pas grave!" [쎄 빠 그라브!] 또 R발음이 있길래 그냥 /ㄹ/로 표기했습니다. 실제 발음은 /r/과 /h/ 사이로 들립니다. 예시 대화를 보여드릴게요. Martin: Pardon, J'ai oublié d'acheter des pommes! (미안, 사과 사오는 걸 깜빡했어.) Laura: C'est pas grave. (괜찮아.) 사실 'Grave'는 '심각한'이라는 의미고, 이 문장에서는 부정형으로 쓰여서 '심.. 2023.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