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인파리스1 프랑스가서 무턱대고 반말을 한다고? 프랑스어에도 편한 사이에 쓸 수 있는 반말과 경어체가 따로 존재한답니다. 한국에선 처음 만난 사이나 일적인 사이 외에도 나이를 모르는 사람 혹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겐 대체로 존댓말을 사용하는데요. 프랑스어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얼마나 친한가"에 따라 반말을 쓸 수 있다는 점! 저 같은 경우는 친구의 부모님들이 항상 제게 반말을 써달라고 요구하시고요. 제가 가르치는 성인 학생들 중에도 몇몇은 좀 친해진 후 반말을 쓰자고 제안한답니다! 자, 그럼 "우리 말놓을까요?" 어떻게 말할까요? "On peut se tutoyer?" [옹 쁘 쓰 튜토와이에?] 발음을 적어놓았지만 프랑스어를 배워본 적이 없는 분들에겐 생경할 거예요. 'tu'부분은 '튜'의 끝에 약간의 'ㅣ'소리가 붙어요. 굳이 표기하자면 '튜ㅣ'?!.. 2023.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