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갓생2

읽고 나면 ‘갓생’이 달리 보이는 책, 무기력한 당신에게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리뷰 에세이/스포X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가디언 선정 2020 읽어야 할 책, 선데이타임즈 top 10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김소영 책발전소 대표, 이해인 수녀 추천 죽음을 앞둔 환자들로부터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배웠다고 자부하던 호스피스 의사가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비로소 깨달은 삶의 의미를 담았다. 사람들은 흔히 호스피스에서 일하는 게 힘들고 우울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정반대라고 대답한다. 호스피스에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용기와 연민, 사랑하는 마음 등 인간 본성의 선한 자질이 가장 정제된 형태로 존재한다. 자신의 아픈 심장보다 치매에 걸린 아내가 혼자 남겨질 것을 더 걱정하는 마이클, “내일 죽더라도 오늘은 브리지.. 2023. 6. 18.
삶을 변화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 <역행자> by 자청 리뷰 올해 초부터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아졌다. ‘갓생’이라는 유행의 물살을 탔다기보다 서른 중반이 되자, ‘생각하지 않고 살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이 절실히 다가왔다. 운 좋게도 내가 살고 있는 나라는 ‘워라밸’이 상당히 보장되는 곳인데, 오히려 그런 안정감 때문에 발전 없이 관성으로 사는 일상에 익숙해졌다.. 잠도 8시간 꼬박꼬박 자고, 일을 하면서도 집을 돌보고 강아지와 산책할 시간도 있고, 건강한 밥도 차려먹는 생활을 하니 삶은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그냥 이렇게 쭉 살면 될 것 같았다. 문득 고개를 흔들고 현실을 찬찬히 바라보기 시작한 것은 1월 한 달 내내 휴가를 즐길 때였다. 프리랜서의 특권을 이용해 스스로에게 한 달이라는 휴가를 주기로 했는데, 나는 그때 내가 정말 딱 ‘일한만.. 2023. 5. 5.